[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추석 명절이 끝나고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을 꼽으라면 '라면''육개장' 등이 아닐까. 기름진 명절 음식의 느끼함을 달랠 매콤하고 얼큰한 음식이 외식 메뉴로 각광받고 있다.
이태원부대국밥1또한 스쿨푸드는 얼큰하고 시원한 한국식 국밥 메뉴도 선보이고 있다. ‘이태원 부대국밥’은 전통 국밥을 부대찌개로 재해석한 메뉴로, 한 그릇 형태로 제공되어 부득이하게 긴 연휴를 홀로 보내야 하는 1인 가구에게 제격이다.
이랜드외식의 한식뷔페 자연별곡에서는 육류와 해물을 다채롭게 활용한 매운 맛 메뉴를 제공한다. 대표 메뉴 격인 ‘삼색수제비 꽃게전골’은 꽃게로 맛을 낸 구수하고 칼칼한 국물이 일품이며, ‘꿀봉 고추장 목살구이’는 불맛을 살려 구운 고추장 돼지구이에 벌꿀을 뿌려 먹는 요리로 매콤달콤한 맛이 별미다.
치킨 프랜차이즈 비비큐 ‘마라 핫치킨’ 화끈한 매운 맛을 내는 매운맛 치킨이다. 중국어로‘맵고 알싸한 맛’을 뜻하는‘마라’에서 따온 것으로 씹으면 혀가 얼얼해지는 톡 쏘는 매운 맛을 내는 향신료 ‘화조’를 넣은 점이 특징이다.
놀부옛날통닭은 최근 출시한 ‘사천불치킨’도 정통 사천식을 표방한 매운 치킨 요리다. 중식 요리 대가인 이연복 고문 셰프의 노하우를 재해석한 점이 눈길을 끈다. 청양고추, 사천고추, 마늘, 파 등의 자연 향신료로 매운맛을 내 기존의 제품과 차별화된 깔끔하고 화끈한 맛을 자랑한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