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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ㆍ매매가 일제히 상승세…재건축단지 등 투자수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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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주간조사 결과, 매매는 전주 대비 0.05% 올라…전세도 0.03% 상승

▲ 아파트 매매가격 주요 상승 및 하락 지역 ( 제공 : KB 국민은행 )

▲ 아파트 매매가격 주요 상승 및 하락 지역 ( 제공 : KB 국민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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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주택 매매와 전세가 동반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KB국민은행의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매맷값은 전주 대비 0.05%, 전셋값은 0.03% 상승했다. 저금리와 신규분양시장의 호황으로 수도권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투자수요가 발생한 영향으로 보인다.
서울(0.05%)의 주택 매맷값은 강남(0.18%)과 강북(0.12%)이 모두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강남(0.18%)과 강북(0.12%) 모두 재건축 단지 위주로 실수요와 투자수요가 발생한 영향이다. 강북지역에서는 성북구(0.15%), 노원구(0.15%)순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북구는 석관2구역, 보문2구역, 장위 1ㆍ5구역의 재개발 영향으로 매맷값이 상승했다. 노원구의 경우 상계동과 월계동 내 재건축 예정 단지를 중심으로 투자수요가 발생하며 매맷값 상승으로 이어졌다. 강남의 경우 강남3구 중심으로 매맷값 상승이 두드러졌다. 강남구(0.2%), 서초구(0.23%), 송파구(0.24%)는 지역 내 재건축 관련 신규분양 단지가 고분양가에도 불구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매맷값 상승을 이끌었다. 저금리상황에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중자금이 재건축 단지로 몰린데다, 영동대로~잠실종합운동장의 종합발전계획 등 개발호재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매맷값 상승세를 지속한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0.1%)은 서울(0.15%), 인천(0.09%), 경기(0.06%)에서 모두 매맷값이 상승하며 장기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세부지역으로는 송파구(0.24%), 서초구(0.23%), 양천구(0.22%), 강남구(0.2%), 영등포구(0.19%), 관악구(0.17%), 성북구(0.15%), 강서구(0.15%), 노원구(0.15%), 용산구(0.15%), 일산동구(0.15%)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이천(-0.01%)은 전주대비 하락했다.

인천을 제외한 지방 5개광역시(0.02%)에서는 대구(-0.07%)와 광주(-0.01%)는 하락한 반면 부산(0.09%)과 대전(0.02%), 울산(0.01%)은 상승했다. 세부지역으로는 부산 해운대구(0.24%), 부산 남구(0.12%), 부산 동래구(0.1%), 부산 수영구(0.09%), 부산 동구(0.08%) 등 주로 부산지역의 매맷값 강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대구 달서구(-0.18%), 대구 서구(-0.09%), 대구 동구(-0.06%), 대구 수성구(-0.02%) 등 전반적으로 대구지역의 매맷값은 하락했다.
기타시도(0.0%)에서는 지역별로 아파트 매맷값의 증감이 엇갈리며 2주연속 보합세를 나타냈다. 상승률 상위지역으로는 춘천(0.11%), 익산(0.11%), 제주ㆍ서귀포(0.08%), 원주(0.07%) 순이며, 하락률 상위지역으로는 창원 의창구(-0.17%), 청주 흥덕구(-0.16%), 구미(-0.14%), 거제(-0.09%) 순으로 나타났다.
▲ 아파트 전세가격 주요 상승 및 하락 지역 ( 제공 : KB 국민은행 )

▲ 아파트 전세가격 주요 상승 및 하락 지역 ( 제공 : KB 국민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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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 역시 매맷값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전국(0.03%) 아파트 전셋값은 저금리로 인한 임대인의 월세선호현상이 두드러지며 전셋값 강세를 보였다. 신도시 등 일시적으로 공급물량이 증가한 지역 외에는 전세물량 부족현상이 지속된 탓이다.

서울(0.06%)은 강남(0.03%)과 강북(0.1%)이 모두 상승했다. 특히 동대문구(0.19%)와 양천구(0.19%)는 상승했지만 송파구(-0.03%)와 강동구(-0.02%)는 하락했다. 수도권(0.06%)은 서울(0.06%)과 인천(0.07%), 경기(0.05%)에서 모두 상승하며 장기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세부지역으로는 동대문구(0.19%), 양천구(0.19%), 도봉구(0.17%), 김포(0.15%), 용산구(0.15%), 수원 장안구(0.13%), 인천 부평구(0.13%), 경기 광주(0.13%), 파주(0.12%)순으로 상승한 반면 하남(-0.15%), 송파구(-0.03%), 강동구(-0.02%), 강서구(-0.01%), 이천(-0.01%)은 전주 대비 하락했다.

지방 5개광역시(0.02%)는 매맷값 약세를 보인 대구(-0.04%)는 전셋값 역시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부산(0.05%), 대전(0.04%), 광주(0.02%), 울산(0.02%)은 상승했다. 세부지역으로는 부산 동래구(0.12%), 부산 해운대구(0.12%), 부산 동구(0.11%), 부산 남구(0.1%), 부산 진구(0.08%) 순으로 상승한 반면 대구 달성군(-0.16%), 대구 동구(-0.1%), 대구 수성구(-0.03%), 대구 달서구(-0.01%)는 전주대비 하락했다.

기타시도(-0.01%)에서는 경북(-0.05%)과 경남(-0.01%), 충남(-0.01%)에서 하락했다. 세부지역으로는 진주(0.07%), 제주ㆍ서귀포(0.06%), 원주(0.03%), 춘천(0.01%)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창원 의창구(-0.14%), 당진(-0.12%), 경산(-0.1%), 창원 성산구(-0.06%) 등은 전주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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