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78% 떨어진 6826.05로 장을 마쳤다. 이틀째 하락세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 역시 전일 종가 대비 0.24% 빠져 4529.96을 기록했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0.14% 상승한 1만687.14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전날보다 0.25% 떨어진 3070.06을 나타냈다.
앞서 독일 경제부는 7월의 공장주문(계절조정)이 전달보다 0.2% 늘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 0.5%에 못미친 수준이다.
은행주와 에너지주는 이날 하락세를 견인했다. 전날 산유량 1, 2위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유가 안정을 위해 협력하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오름세로 출발한 에너지 기업의 주가는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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