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남성민 부장판사) 심리로 6일 열린 정 전 대표의 횡령 등 혐의 첫 공판에서 그의 변호인은 "사법 시스템에 대한 불신을 초래한 점을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공판 중 수 차례 눈물을 훔쳤다.
정 전 대표 측은 다만 횡령ㆍ배임 등 100억원대 기업범죄 혐의는 부인했다.
당초 원정도박 사건으로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지난 6월 만기 출소 예정이었던 그는 이른바 '정운호 게이트' 사태 이후 횡령 등 혐의가 추가로 드러나 재수감됐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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