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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근, 매력 중저음에 진한 감성 터진 ‘2년만의 역주행’

최종수정 2016.08.25 12:26 기사입력 2016.08.2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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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근 / 사진=플레디스 제공

한동근 / 사진=플레디스 제공


[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가수 한동근이 역주행 신화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지난 2014년 9월 발표된 한동근의 데뷔곡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는 25일 오전 9시 기준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음원차트 정상에 랭크됐다. 무려 2년만에 차트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한 것.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의 역주행은 여러모로 의미가 남다르다. 한동근은 지난 2013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3'에서 최종 우승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러나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대중의 관심에서 점점 멀어지는 모양새였다.

물꼬를 튼 것은 MBC 예능프로그램 '듀엣가요제'였다. 지난 5일 방송된 '듀엣가요제'에서 한동근은 파트너 최효인과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열창해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한동근은 매력적인 중저음과 감정표현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이와 함께 한동근은 의외의 예능감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듀엣가요제'를 비롯해 '라디오 스타''복면가왕'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패널로 활약하며 엉뚱한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대중의 관심사는 자연스레 한동근의 노래로 옮아갔다.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는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못한 사랑에 대한 안타까움을 서정적인 노랫말로 표현한 감성 발라드 곡이다. 발표한 지 2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름 댄스, 가을 겨울 발라드'라는 가요계 공식을 비웃기라도 하듯 차트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쟁쟁한 신곡들 사이에서 역주행을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노래 자체의 승리라고 볼 수밖에 없다. 좋은 노래는 시대나 계절과 상관없이 사랑받는다. 더불어 '로맨틱 야수' 한동근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 역시 역주행의 조건에 충분히 부합했다.

한동근의 역주행 기세가 심상치 않다. 24일 공개한 신곡 '그대라는 사치'와 함께 윈윈전략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바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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