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순현금 상황, 장래 자산재평가, 건설 턴어라운드이기 때문에 현저한 저평가 상태에 진입했다고 판단된다"며 "최근 조정기간에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신공영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6.3% 증가한 4227억원, 영업이익은 62.6% 증가한 132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건축 3477억원으로 전년비 43.7% 증가했고, 영업이익 341억원으로 42.6% 증가했다. 토목 매출 711억원으로 22.4%증가했지만 65억원 영업적자였다.
채 연구원은 "토목이 적자전환한 것은 당분기 관급토목 현장 중 공동도급으로 수행 중인 현장의 주간사로부터 공사권을 넘겨받으면서 발생한 일시적 손실"이라며 "컨센서스를 하회한 실적으로 발표 이후 주가는 약세흐름"이라고 했다.
특히, 한신공영이 보유한 잠원동 사옥 일대의 주택가격이 4월 이후 급등세를 기록하며 장래 개발이익 규모도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이로 인해 올해도 사옥 가치 재평가가 있을 것이고 실질적인 개발이익 인식효과를 갖고 올 것"이라며 "주택사업 개선은 자체사업 확대 영향이고 2016년 신규 자체사업 용지매입도 성공하며 개선세가 장기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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