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65% 늘어…임대수익 목적 투자 신중해야"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9월부터 12월까지 전국에서 2만가구의 오피스텔이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늘어난 규모로, 공급이 늘어난 데 따른 임대료 하락은 불가피해 보인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작년 동기대비 6522실이 늘어난 1만882실이 입주한다. 강서구(4530실)와 송파구(3247실)에서 물량이 집중돼 있다. 강서구는 마곡지구에서 6개 단지, 3902실이 입주한다. 송파구는 문정지구에서 3개 오피스텔 단지가 입주할 예정이다. 송파파크하비오푸르지오(2283실)와 문정프라비다(234실)가 오는 9월, 엠스테이트(730실)가 10월에 입주할 예정이다.
이어 경기(2841실), 충남(1931실), 부산(1133실), 경북(966실), 강원(847실) , 경남(642실), 대구(190실), 광주(120실) 순이다. 우선 경기도는 지난해(2874실)와 비슷한 수준이다. 경기도에서 오피스텔 입주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하남으로, 위례신도시 학암동 위례효성해링턴타워(총 1116실) 1개 단지가 오는 9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수원은 광교신도시 하동 광교더샵레이크파크(647실)가 10월에 입주를 한다. 광교신도시는 신규 매매가격 수준이 비싸고, 입주물량까지 급증하면서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이 지난 7월 기준 4.44%을 기록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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