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화상채팅 이용 자위하는 男 녹화해 협박, 6억대 뜯어낸 일당 붙잡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몸캠 피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창원지법에 따르면 정모(33)씨 등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스마트폰 화상채팅을 이용해 자위하는 남성의 모습을 녹화해 248명의 피해자들로부터 약 5억6700만원을 뜯어냈다.
이들의 사기 수법은 이렇다. 먼저 상대 남성에게 여성의 사진과 영상 파일을 보내 자신을 여성이라 속인다. 파일에는 악성코드가 심어져 있어 상대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연락처, 문자 메시지 그리고 GPS 위치정보 등을 몰래 빼낸다. 완벽히 속은 상대 남성은 음란 영상 속 인물이 채팅하는 당사자라고 믿는다. 사기 일당은 남성에게 자위행위를 요구하고, 그 장면을 고스란히 녹화한다.

이 같은 수법으로 사기를 친 정씨 일당은 상대 남성에게 “자위행위 영상을 가족 및 지인에게 전송하겠다”며 협박했다. 겁 먹은 남성들은 그들이 요구하는 액수, 40만원에서 많게는 500만원까지 송금했다.

창원지법은 정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고 그 외 일당 8명에게도 징역형을 내렸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