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지원금 최대 100만원 10개월간 지원…질 좋은 청년일자리 창출
시는 서울형 강소기업과 8월말까지 협약을 체결하고 9월부터 청년 미취업자 신규 채용 시 교용지원금, 기업홍보,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체계적인 기업 지원으로 질 좋은 청년일자리를 창출해 맞춤형 청년인재들과 연결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와 함께 서울형 강소기업에 대한 홍보, 청년 기업탐방, 노무 컨설팅 등을 지원해 기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청년들의 인식전환을 돕는다.
오는 12월에는 127개 서울형 강소기업을 대상으로 ‘일자리 우수 강소기업’을 선정·인증하고 경영지원, 고용지원금 확대, 판로 및 홍보지원 등의 추가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일자리 성장성, 경영건전성 복지후생, 가정·여성·청년·직장친화 등을 추가로 검토한다.
시는 지난 6월 10일부터 7월 8일까지 공모를 통해 164개 기업의 신청을 받았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역량, 고용의 양과 질, 청년 채용의지 등을 고려해 127개 기업을 엄선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신청자체를 기존 공공기관으로부터 우수 중소기업으로 인증을 받은 기업으로 한정하고, 심사항목도 기업의 역량, 정규직 비율 및 증가율, 생활임금 지급비율 등 일자리 질을 따져 우수한 기업 인프라를 확보했다.
유연식 시 일자리노동국장은 “중소기업과 청년의 일자리 문제 해소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정책으로 청년들이 일하기 좋은 서울형 강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중소기업과 청년구직자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정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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