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리우올림픽] "할 수 있다"…펜싱 박상영, "절박할 때 외친 한마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펜싱 금메달리스트 '박상영' / 사진=아시아경제DB

펜싱 금메달리스트 '박상영' / 사진=아시아경제DB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절박할 때 외친 '할 수 있다'가 희망을 보게 했다"

2016 리우올림픽 일정을 마치고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펜싱 금메달리스트 박상영은 "승리가 절박할 때 자신도 모르게 중얼거린 '할 수 있다'는 한 마디가 이렇게까지 화제가 될 줄을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세계랭킹 21위이자 펜싱국가대표팀 막내인 박상영은 리우올림픽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 기적과 같은 대역전드라마를 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승에서 제자 임레(헝가리)를 만나 9-13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할 수 있다"라고 중얼거리는 그의 모습이 방송화면에 포착됐다. 또 그 말을 하고 난 뒤 15-14로 역전해 목표를 달성하는 장면은 국민에게 큰 감동을 줬다.

박상영은 "그때 잠깐은 은메달이면 충분하다고 포기할까 하는 생각도 사실 했었다"며 "하지만 이런 기회가 다시 찾아오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하니, 지금 이 기회를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주문을 외우고 나니 이길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겼다"며 "그만큼 절박했다"고 그 장면을 회상했다.

박상영은 "'할 수 있다'는 말이 힘든 상황에 빠진 모든 절박한 사람들이 사용하는 주문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