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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 백스페이스 키로 '뒤로가기' 한 달 만에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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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52 업데이트에서 없어진 지 한 달만에 부활
'백스페이스키로 뒤로가기' 확장기능 설치하면 사용 가능


크롬, 백스페이스 키로 '뒤로가기' 한 달 만에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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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구글 웹브라우저 크롬(Chrome)의 최신 업데이트에서 사라졌던 백스페이스키를 누르면 이전 페이지로 돌아가는 '뒤로가기' 기능이 한 달 만에 부활했다.

17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엔가젯은 구글이 이 같은 기능을 쓸 수 있는 확장 기능(extension)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20일 공개된 최신버전 '크롬52'에서 백스페이스키를 이용한 '뒤로가기' 기능이 사라지면서 나왔던 수많은 사람들의 불만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구글은 크롬52에 적용되는 '백스페이스 키로 뒤로가기(Go Back With Backspace)' 확장기능을 공개했다. 이 확장기능을 설치하면 이전처럼 백스페이스 키를 눌러 이전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
구글은 크롬52를 선보이기 전에 이미 뒤로가기 기능을 삭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스페이스키를 이용한 뒤로가기 기능은 과거 널리 사용됐던 '넷스케이프(Netscape Navigator)'나 '모자익(Mosaic)'과 같은 웹브라우저에는 없었던 기능이다. 이 기능은 지난 1995년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터넷익스플로러에서 첫 등장한 뒤 웹브라우저의 표준 기능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크롬에서는 인터넷에서 글을 작성하다가 글자를 수정하기 위해 백스페이스키를 눌렀을 때 '뒤로가기' 기능이 작동해 이전 페이지로 이동되는 일들이 종종 발생했다. 시간을 들여가며 작성한 글이 저장되지 않은 채 사라져버리는 일에 이용자들은 큰 불편을 호소했다.

이에 구글은 크롬을 업데이트하면서 이 기능을 손 본 것이다. 크롬52에서는 이전 페이지로 가고 싶으면 마우스로 탭 상의 뒤로 가기 메뉴를 클릭하거나, 키보드의 '알트(alt)+왼쪽 화살표'를 동시에 눌러야 한다.

이러한 변화가 일어나자 환영하는 사용자도 있는 반면 오랜 기간 익숙했던 방식이 사라졌다며 불만을 제기하는 사용자도 상당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크롬 52 업데이트를 건너 뛰라는 내용의 글도 꾸준히 올라올 정도였다. 구글은 확장기능을 통해 찬반이 갈리는 이용자들에게 직접 선택할 수 있는 해결책을 내놓았다.

피터 케이스팅스(Peter Kastins) 크롬 사용자 인터페이스 팀 수석 엔지니어는 "모든 이들에게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기본 옵션으로 다시 수정하는 것보단 확장기능으로 내놓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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