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신증권의 A주(중국 내국인 전용 주식시장) 전략 담당 친페이징(秦培景) 수석애널리스트는 16일 삼성증권의 초정으로 한국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연내 선강퉁 출범으로 중국 투자의 매력이 높아지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중국 본토 투자 기회가 열리는 셈"이라며 "선전 거래소에 상장해 있는 성장성 높은 기업에 투자할 수 있게된다"고 덧붙였다.
선강퉁 출범 시기에 대해서는 연내 출범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무엇보다 앞서 출범한 후강퉁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선강퉁도 연내 출범할 가능성이 높다"며 "한국 시장에서는 중국 기업 투자에 환율 리스트를 가장 많이 우려하고 있는데, 중국 정부가 환율 리스크나 신용 리스크를 안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 방향을 끌고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투자 유망 업종으로는 인프라 투자 관련주, 실적이 받쳐주는 성장주 등을 꼽았다. 인프라 투자는 정부의 경기대응 핵심 정책 중 하나인데, 이로인해 현재 인프라 투자 대표기업의 신규 수주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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