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 장시간 운전…1~2시간 간격 '스트레칭'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사흘간의 광복절 연휴를 맞아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운전자는 거북목을 주의해야 한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주행 초반 운전자는 머리를 좌석시트에 붙이고 비교적 반든한 자세를 유지하지만, 주행시간이 길어지면 자세가 흐트러진다.
운전자는 시시각각 사이드미러나 네비게이션을 확인하기 위해 시선이 전방으로 집중되는데, 이때 무의식적으로 허리가 등받이에서 떨어지고 고개는 앞으로 나오면서 상체가 운전대 쪽으로 쏠려있는 자세를 취하게 된다.
이 같은 자세는 컴퓨터 작업 시 고개가 모니터 방향으로 나오고 등이 구부정해지는 거북목 자세와 유사하다.
운전 중엔 목의 뻐근함과 통증이 느껴져도 자유로운 휴식을 취하지 못하면 머리를 지탱하는 목뼈의 부담은 가중된다. 긴 주행시간으로 거북목 자세가 유지되면 목뼈와
근육에 과부하가 생기면서 경추 변형을 촉진하고 이는 만성적인 통증과 피로감 및 목뼈의 충격이 분산되지 못해 관절과 근육의 퇴행으로 연결될 수 있다.
쉬지 않고 장시간을 주행할 때는 전방으로 쏠린 운전자세로 인해 굽은등과 거북목자세가 유발되는 것에 유의하고, 틈날 때마다 시트에 꼬리뼈와 어깨를 붙이고 헤드레스트의 높낮이를 조절하는 등 자신의 운전자세를 살펴 목의 피로도를 줄여줄 필요가 있다.
장시간 운전을 할 때 게 1시간에서 2시간 간격으로 스트레칭과 휴식을 취해 목이 앞으로 빠져있는 거북목 자세로 인해 나타나는 목덜미 주변의 근육경직과 통증을 줄여야 한다. 이는 거북목 자세로 굳어지는 것을 예방하며 뇌로 산소를 공급해줌으로써 운전 중 집중력을 높여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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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뽀빠이의원의 장윤성 원장은 “운전 중에 느끼는 긴장은 운전자들의 목뼈와 근육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환경을 만든다"면서 "운전시 과도한 긴장은 피하고 바른 운전자세를 몸에 익히는 것이 중요하며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또 평소 운전 중 자신의 옆모습을 볼 때 고개가 어깨보다 앞으로 전진해 있거나 등이 굽어있다면 엑스레이 촬영으로 거북목 여부를 정확히 확인해 보고,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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