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경기장 3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개인전 4강에서 아론 실라지(26·헝가리)에게 12-15로 졌다. 실라지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땄다.
하지만 승리는 그를 외면했다. 실라지는 김정환을 유인하며 칼을 막아낸 뒤 재빠른 반격으로 내리 2점을 따내 승부를 매듭지었다. 김정환은 오전 7시 50분에 열리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모이타바 아베디니(32·이란)-대릴 호머(26·미국)의 4강전 패자와 대결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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