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뷰티 스타트업 미미박스(대표 하형석)는 글로벌 벤처투자전문회사(VC) 포메이션 그룹(Formation Group)과 굳워터 캐피탈(Goodwater Capital)이 이끄는 시리즈 C를 통해 6595만 달러(약 7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미미박스는 지금까지 총 1억 달러 (약1,105억원)에 육박하는 투자를 유치하게 됐다. 미미박스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모바일 기술, 데이터 인프라 구축, 글로벌 네트워크의 투자에 주력할 예정이다.
미미박스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하형석 대표는 "실리콘 밸리에서 1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받는 스타트업은 매우 드문 케이스"라며 "미미박스를 시작한 지 4년 6개월 만에 모바일과 화장품 및 바이오 산업이 가장 유망산업으로 떠오른 것이 큰 규모의 투자 유치의 성공 요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2년 2월 설립된 미미박스는 모바일을 이용해 사용자의 피부 상태를 점검하고 자신의 피부에 맞는 컨설팅을 제공해주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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