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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가 찍은 韓 스타트업…미미박스, 330억원 투자 유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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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창업자이자 알리바바 2대주주인 제리양(왼쪽)과 하형석 미미박스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야후 창업자이자 알리바바 2대주주인 제리양(왼쪽)과 하형석 미미박스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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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박스, 시리즈A, B 통해 330억원 국내외 투자유치 성공
포메이션8 등 세계적인 벤처캐피탈 및 투자자로부터 유치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국내 최대 뷰티 이커머스 기업 미미박스가 시리즈 A와 B를 통해 2950만 달러(약 3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미미박스의 투자 라운드는 포메이션8의 구본웅 대표와 굿워터 캐피탈(Goodwater Capital)의 에릭 김의 리드로 6개월의 짧은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투자는 국내외 벤처캐피탈 및 실리콘밸리,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유수의 투자자들이 참여하며 국내 스타트업 중 가장 글로벌한 투자를 이뤄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야후의 공동창업자이자 중국 알리바바의 2대 주주인 제리양을 비롯해 비트코인계의 큰 손으로 통하는 윙클보스 형제, 전 디즈니 및 갭(Gap)의 최고경영자(CEO) 폴 프레슬러, 드롭박스 1호 투자자 페즈먼 노자드, 구글 초기 투자자 바비 야즈다니 등이 참여했다.

제리양은 "미미박스는 혁신적인 뷰티의 선두주자"라며 "그들이 제시하는 비전과 비즈니스 모델은 감동적일 뿐만 아니라 데이터에 근거를 둔 견고하고 실현 가능한 것들"이라며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미미박스는 한국 모바일 앱 매출이 지난해 초 출시 이후 반 년 만에 국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등 모바일로의 플랫폼 전환도 성공적으로 이뤄내며 다시 한 번 성장의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지난 1월에는 영어와 중국어 버전의 모바일 앱을 론칭했으며, 올해 10개 이상의 앱 론칭을 계획하고 있다.

하형석 미미박스 대표는 “올해는 1000만 회원과 1000억 매출을 목표로 해외시장 공략뿐만 아니라 미미박스의 근간이 되는 한국에서의 서비스 혁신에 집중할 계획이다"며 "단순한 외연 확대보다는 가장 혁신적인 뷰티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미미박스는 포메이션8을 비롯해 노정석, 김상범, 스파크랩(Sparklabs), 머스크엔젤클럽 동호회 등 엔젤 투자자들의 지원과 2013년 7월 미래창조과학부 '나는 글로벌 벤처다'의 우승 상금 1000만원을 통해 지난해 한국 기업 최초로 세계적인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와이컴비네이터(Y Combinator)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중국 상해 지사도 설립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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