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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서 무슬림 여성수영복 '부르키니' 파티 취소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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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잇단 테러로 인해 이슬람교도에 대한 인식이 악화된 프랑스에서 무슬림 여성수영복 '부르키니' 파티가 취소됐다.

프랑스 남부 레펜미라보 시와 실내수영장 '스피드 워터 파크'는 9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통해 내달 10일 열리는 부르키니 파티를 위해 수영장을 빌려주지 않겠다고 밝혔다.
부르키니는 신체를 전부 가리는 무슬림 전통 여성의상 부르카와 비키니의 합성어로, 무슬림 여성을 위해 만들어진 수영복이다. 아랍계 여성과 어린이를 위한 사회문화단체인 '스마일 13'이 부르키니 파티를 열기 위해 레펜미라보의 스피드 워터 파크를 대관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정치권에서 이를 불허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미셸 아미엘 레펜미라보 시장도 파티가 공공질서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프랑스에서는 2011년 제정된 '부르카 금지법'에 따라 공공장소에서 부르카나 니캅(눈만 내놓고 얼굴 전체를 가리는 옷)을 착용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유럽 내에서 무슬림이 가장 많은 나라로, 무슬림 인구가 전체의 7~9%인 500만~600만명으로 추산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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