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국방장관은 9일(현지시간) 쿠웨이트를 방문해 에어버스 카라칼 헬리콥터 30대 공급 계약에 서명했다. 프랑스는 헬리콥터를 약 10억 유로(약 1조2300억 원)에 판매하기로 했다.
르 드리앙 장관은 "우리가 현재 이라크와 시리아 내 IS와 함께 싸우는 상황에서 이번 계약으로 수십 년간 이어져 온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더욱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프랑스는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쿠웨이트를 침략하자 1990년 이후로 쿠웨이트에 군사적 지원을 해 왔다. 두 국가는 이슬람국가(IS) 격퇴 전에 참가한 연합군으로도 협력하고 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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