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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정연, 말에게 채여 다리 부상…갑자기 눈물 쏟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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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정연. 사진=SBS '정글의 법칙' 방송 캡쳐

트와이스 정연. 사진=SBS '정글의 법칙'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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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정글의 법칙' 정연이 다리 부상에도 굴하지 않는 씩씩한 막내의 모습을 보였다.

5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뉴칼레도니아'편에는 김병만, 박준형, 현주엽, 한재석, 데이비드 맥기니스, 최여진, 트와이스 정연이 출연해 야생 동물의 천국 데바를 찾았다.
멤버들이 말을 타고 직접 생존지를 찾는 과정에서 현주엽이 타고 있던 말의 뒷다리에 맞아 다리 부상을 입은 정연은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았지만 빠른 회복을 위해 반깁스를 했다.

제작진은 더 큰 부상을 막기 위해 정연에게 귀국을 권했지만 정연은 잔류 의지를 밝히며 눈물을 쏟더니 "아무것도 안 했는데 어떻게 한국을 가냐. 그래도 앉아서라도 할 수 있는 게 있지 않나"라며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너무 속상했다. 정글에 와서 한 게 없었다. 많은 준비를 하고 열심히 하자는 마음으로 왔는데 다쳤기 때문에 아무것도 못한다고 하니까 그게 더 속상했다. 뭐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컸던 것 같다. 그래서 떠나면 안 된다고 했다"며 속 깊은 막내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배낭에서 주섬주섬 콩을 꺼내 "정글에서 콩나물을 키우려고 가지고 왔다"며 정글 최초로 작물 재배의 뜻을 드러냈다.

한편 방송 말미에 정연이 병만족에 합류한 모습을 그려지며 팬들의 안도를 자아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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