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영 연구원은 "브렉시트(영국의 EU탈퇴) 여파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은행발 신용위기 발생 우려는 유로존 금융시장 내 새로운 취약점으로 부상하며 투자심리를 지속적으로 자극할 개연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전략적인 측면에서 수익률 차별화 심화에 따른 선별 및 압축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이는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브렉시트 가결 이후 7월말까지 3조8000억원에 달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가 코스피 안도랠리를 견인해 왔지만, 매수자금 유입이 일부 업종 및 종목들에만 편중돼 왔다는 점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며 "이 기간 코스피 내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군의 순매수 규모는 전체의 63%가 넘는 2조4000억원을 웃돌았고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3개 종목군의 매수 비중은 28%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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