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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은행 이슈, 코스피 발목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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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NH투자증권은 5일 기관 투자자들의 매물출회가 지속적으로 국내 증시의 수급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 은행발 신용위기 발생 우려가 새로운 취약점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영 연구원은 "브렉시트(영국의 EU탈퇴) 여파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은행발 신용위기 발생 우려는 유로존 금융시장 내 새로운 취약점으로 부상하며 투자심리를 지속적으로 자극할 개연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국내증시에서 유럽 은행의 건전성 이슈 부각은 유동성 장세에서 실적 장세로의 전환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동시에 일부 업종 및 종목군에 대한 차별적인 자금유입 기조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략적인 측면에서 수익률 차별화 심화에 따른 선별 및 압축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이는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브렉시트 가결 이후 7월말까지 3조8000억원에 달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가 코스피 안도랠리를 견인해 왔지만, 매수자금 유입이 일부 업종 및 종목들에만 편중돼 왔다는 점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며 "이 기간 코스피 내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군의 순매수 규모는 전체의 63%가 넘는 2조4000억원을 웃돌았고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3개 종목군의 매수 비중은 28%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IT 및 소재, 산업재 를 중심으로 선별적인 대응전략을 이어가되, 변동성 완화 측면에서는 통신, 유틸리티 등 배당 모멘텀 보유 종목 군에 대한 비중확대 역시 무리가 없다"고 조언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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