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서울메트로, '여성시대' 지하철 광고 19건 승인…성차별 광고는 제외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인터넷 커뮤니티 '여성시대'의 지하철 광고 도안 (사진=서울메트로)

인터넷 커뮤니티 '여성시대'의 지하철 광고 도안 (사진=서울메트로)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남성비하'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인터넷 커뮤니티 '여성시대'의 지하철 광고 도안을 서울메트로가 대부분을 승인함에 따라 계속 지하철역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서울메트로는 3일 오전 광고심의위원회 논의를 거친 결과 총 22건의 광고 도안에 대해 19건을 승인하고 2건에 광고수정, 1건에 광고불가 판정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심의위가 부적절하다고 판단한 3건의 광고 중 수정이 결정된 2건의 도안은 '잠재적 범죄자', '남자는 다 늑대야'라는 표현과 여성을 쫓아가는 남성이 손에 쥔 칼 이미지가 문제가 됐다.

심의위는 해당 표현과 이미지가 남성을 저속하게 일반화했고 폭력성을 과도하게 표현해 어린이, 청소년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광고불가 판정을 받은 광고는 '남자는 다 짐승?', '남성에게 필요한 것은 여성의 몸이 아닌 목줄입니다'는 표현과 목줄 이미지가 있는 도안으로 성차별적 요소가 심하다는 판결을 받았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심의결과를 '여성시대'와 광고대행사에 통보한 후 도안 수정 및 광고게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광고 도안 심의를 할 때 서울시의 '성별영향분석 평가항목'을 적극 반영해 양성 평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