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남성비하'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인터넷 커뮤니티 '여성시대'의 지하철 광고 도안을 서울메트로가 대부분을 승인함에 따라 계속 지하철역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서울메트로는 3일 오전 광고심의위원회 논의를 거친 결과 총 22건의 광고 도안에 대해 19건을 승인하고 2건에 광고수정, 1건에 광고불가 판정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심의위는 해당 표현과 이미지가 남성을 저속하게 일반화했고 폭력성을 과도하게 표현해 어린이, 청소년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광고불가 판정을 받은 광고는 '남자는 다 짐승?', '남성에게 필요한 것은 여성의 몸이 아닌 목줄입니다'는 표현과 목줄 이미지가 있는 도안으로 성차별적 요소가 심하다는 판결을 받았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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