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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물스런 폐가를 일자리 만드는 ‘마을카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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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백운2동 관내 한 주택 ‘공폐가 정비사업’ 실시
주민들은 협동조합으로 만들어 ‘콩나물 까페’ 오픈 준비


콩나물 까페 조감도

콩나물 까페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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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학교 주변의 한 폐가(廢家)가 리모델링을 통해 카페로 변신, 주민들간 교류 및 수익사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공간으로 준비하고 있다.
4일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에 따르면 백운2동 관내에 오래된 한 주택 건물이 ‘콩나물 까페’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이 주택은 이달부터 건물 신축을 위한 공사가 시작돼 2~3달 정도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상 2층 규모의 세련된 외관을 갖춘 건물로 바뀔 예정이다.

새로운 건물이 완공되면 이곳에는 백운2동 주민들의 커뮤니티 역할은 물론이고 수익사업인 콩나물 재배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콩나물 까페’가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이곳 마을주민들은 진다리마을 협동조합을 구성해 ‘콩나물 까페’ 운영 및 일자리 창출 사업에 나서고 있으며 ‘콩나물 까페’를 거점으로 마을 학교와 마을 박물관, 작은도서관 등 지역주민을 위한 프로그램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백운2동의 오래된 한 주택건물이 주민들의 사랑방과 일자리 창출 거점지역으로 탈바꿈 할 수 있었던 것은 광주시와 남구의 ‘2015년 공폐가 정비사업’ 덕분에 가능했다.

남구는 관내 16동주민센터를 대상으로 공폐가 정비사업에 대한 제안서를 접수, 이 가운데 백운2동주민센터에서 제출한 ‘콩나물 까페’ 제안서를 광주시에 제출했다.

그 결과 ‘콩나물 까페’는 정부 특별교부금 2억원과 광주시 지원금 1억9900만원, 구비 2100만원 등 총 4억2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새로운 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

남구 관계자는 “이곳 콩나물 까페는 단순한 주민 교류공간이 아닌 진다리마을 협동조합을 통해 주민들이 주체가 돼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백운2동의 핵심 공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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