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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경, 한 문장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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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다른 미래를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 초기증세이다

아경, 한 문장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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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작가]
일신 우일신이란 말이 있습니다.

중국 은나라 탕왕은 세숫대야에 이 글을 새겨 날마다 스스로 반성하고 새로워지려 노력했다죠. 그는 백성의 마음을 잘 살피고 어진 정치를 펼친 성군이라 역사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인슈타인은 새로워질 자신이 없다면, 다른 미래를 기대하지 말라고 따끔하게 충고합니다.
21년 전 (6월 29일), 서울 강남 한복판에 서 있던 백화점이 무너졌습니다. 수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남긴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두고, 다시는 이런 인재가 발생해선 안 된다는 사회 각계의 반성이 무색하게도-

이후 지하철 화재 참사, 리조트 붕괴 사고, 그리고 세월호 침몰까지 이어진 각종 인재로 인해 '안전불감증'이란 말이 대두되기도 했었죠.

아무 대비도 하지 않고, 아무 사고도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것은 요행에 불과합니다.

많은 시간이 흘렀어도, 잊을 수 없는 일이 있습니다. 잊어서도 안 되겠지만요.




김희윤 작가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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