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는 결코 악을 낳지 않는다. 위험한 죄악을 낳는 것은 다만 오류의 관념이다.
[아시아경제 김희윤 작가]
유럽연합의 규제와 이민, 난민 문제를 극복하지 못한 영국 내부의 반발이 이같은 '이탈'을 추동한 셈인데요.
3세기 전 오늘 태어난 프랑스의 철학자 루소는 죄악의 근원을 무지가 아닌 오류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브렉시트는 과연 오류일까요, 아니면 혜안이 될까요?
한편, 루소는 영국인들을 두고 '강인하고 냉혹하며 무자비하다.'고 냉소적으로 평가했었죠.
바다 건너에서 벌어진 엄청난 사태를 두고, 생각할 거리가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김희윤 작가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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