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동 단위 사례관리 이륙 준비 끝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전면시행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18일부터 행정중심의 주민센터가 주민복지와 마을공동체 중심의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로 재편되면서 16개 전 동에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찾아 통합사례관리를 동주민센터에서 전면 실시하여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통합사례관리’란 ▲복합적인 욕구가 있으나 ▲스스로 해결방법을 강구하기 어려운 대상에게 ▲지속적인 상담과 다양한 서비스 연계로 ▲문제해결과 주체적인 사회적응을 지원하는 맞춤형 지원 사업이다.
얼마 전 전 남편과의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이혼한 후 고시원에서 둘째 자녀와 생활하고 있는 한부모가구가 도움이 필요한 상황임에도 도움을 거부, 수차례 고시원을 찾아 설득, 체계적인 사례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은평구 희망복지지원단은 대상자 문씨가 정신적· 육체적 어려움으로 우울증 증상에도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았으나 오랜 설득 끝에 정신건강 상담 및 병원 이용 할 수 있도록 의료비를 지원, 심리적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고시원 생활로 열악한 주거환경 문제를 LH주택공사 임대주택을 연계, 쾌적한 환경에서 자녀와 생활 할 수 있게 됐다.
향후에도 대상자가 자립, 자활 할 수 있도록 건강 상태 확인 및 취업을 연계 할 예정이며, 자녀 학습 및 교육환경 조성 및 진로·지도를 위해 멘토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문씨 가족이 삶의 끈을 놓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는 아이들이 큰 의지가 됐고 희망복지지원단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구는 사회복지사 자격을 갖춘 전문 통합사례관리사 6명이 민·관 협력을 통해 다양한 지역복지자원을 연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원스톱 사례관리 서비스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구 중심의 사례관리를 동으로 전면 실시하면서 동에서 업무미숙으로 인한 복지서비스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합사례관리사를 동담당자와 매칭, 동사례관리 시스템이 조기에 정착 될 수 있도록 노하우를 전수 할 예정이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이 전면 추진되면서 사례관리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주민들과 지역복지기관에 많은 관심이 필요하며 사례관리대상의 맞춤형 서비스 연계를 위해 지역 내 상존하고 있는 민간복지자원의 신속한 연계 체계 구축을 통한 자원발굴에 적극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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