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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보해양조, '잎새주' 리뉴얼 후 8월 가격 인상…소주값 인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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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새주·잎새주 부라더 8월 중순 가격 인상
도수 낮추고 리뉴얼 단행 후 한달 뒤 적용

[단독]보해양조, '잎새주' 리뉴얼 후 8월 가격 인상…소주값 인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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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지난해 하이트진로의 '참이슬'의 가격 인상 이후 소주업체들이 차례로 가격을 올렸지만 홀로 출고가를 동결했던 보해양조도 가격을 인상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보해양조는 오는 8월 중순 소주 제품 '잎새주'와 저도 소주 '잎새주 부라더' 등 2개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 인상률은 경쟁사와 비슷한 수준인 약 5,5%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보해복분자, 부라더#소다 등은 인상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보해양조는 가격인상과 함께 주력제품인 잎새주의 리뉴얼도 단행한다. 기존 19도인 잎새주의 알코올 도수를 낮추고 제품 라벨을 변경하고 제품 모델로 걸그룹 걸스데이의 혜리를 낙점했다.

17.5도 저도주 잎새주 부라더가 있지만 최근 저도주의 인기가 계속되며 경쟁 제품이 차례로 도수를 낮추자 보해양조도 잎새주의 도수를 낮추는 것이다. 현재 정확한 도수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잎새주 부라더와 고객층이 겹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약 18도에서 18.5도 사이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보해양조는 수일내 리뉴얼 된 잎새주를 선보인 후 다양한 마케팅을 통한 리뉴얼 잎새주를 알리고 판매량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약 한 달 뒤인 8월 중순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그동안 경쟁사의 가격 인상에도 최대한 보류해왔지만 공병 취급 수수료 인상 등 외부적 요인 등으로 인해 내부적으로 인상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해양조의 가격인상이 단행되면 현재 962.9원인 출고가는 약 1010원 내외로 올라 국내 소주의 출고가는 모두 1000원을 돌파하게 됐다.

소주값 인상은 지난해 11월30일 하이트진로가 '참이슬'의 출고가격을 5.52% 인상하며 시작됐다.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클래식(360㎖)의 출고가격을 병당 961.70원에서 54원 오른 1015.70원으로 인상했다.

6일 뒤 맥키스와 한라산도 가격 인상에 참여했다. 대전·충남지역 주류업체 맥키스컴퍼니(구 선양)는 '오투린' 소주의 출고가를 963원에서 1016원으로 5.5% 인상했으며 제주 한라산소주도 '한라산' 출고가를 1080원에서 1114원으로 3.14% 올렸다.

뒤이어 경남과 경북 지역 소주 업체 무학과 금복주도 가격인상에 동참했다. 무학은 같은달 21일 '좋은데이'와 '화이트'의 가격을 각각 950원에서 1006.9원, 970원에서 1028.1원으로 인상했다. 인상률은 두 제품 모두 5.99%며 금복주도 961.7원에서 1015.7원으로 5.62% 인상했다.

대선주조 역시 다음날인 22일 시원(C1)과 시원블루(C1 블루)의 출고가를 각각 인상전 970원에서 1025원으로, 960원에서 1015원으로 5.7% 인상했다. 순한시원은 960원에서 1008원으로 5.0% 인상했다.

끝으로 롯데주류도 지난 1월4일 ‘부드러운 처음처럼’(17.5도)의 360㎖ 병 제품 출고가는 946원에서 1006.5원으로 6.39% 인상했으며 페트(PET) 소주, 포켓 소주, 담금 소주 등의 출고가도 함께 인상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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