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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논란 홍준표 “일부 도의원 무뢰배에 가까워...단호히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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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준표 경남도지사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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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홍준표 도지사가 자신에게 사퇴를 촉구하며 농성 중인 도의원을 '무뢰배'에 비유하며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14일 홍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회의 본질적인 기능은 집행부를 감시하고 비판하는 것"이라며 "의원이 본질적인 기능을 도외시하고 집행부를 조롱하고 근거 없이 비방하고 하는 일마다 음해로 일관한다면 그런 사람을 도민을 위한 의원으로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3년 6개월 동안 도정을 수행하면서 야권 의원들 중 일부 극소수가 도의회를 폭력으로 점거하여 도의회의 기능을 마비시키고 하는 일마다 비방과 음해로 일관하고 도청현관에 드러누워 농성하고 외부 좌파단체와 연계하여 불법시위를 일상화하고 하는 것을 봐왔다"며 "그것은 의원의 행동으로 봐줄 수 없으니 그런 행동에 대해 이제부터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또한 홍 지사는 "지방의회의원 대부분이 도민을 위해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고 계시지만 극히 일부의원은 의원이라기보다 깜도 안되는 무뢰배에 가깝다"며 "더 이상 무뢰배의 행동을 묵과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국회의원은 면책특권, 불체포특권이라도 있지만 지방의원은 그런 특권이 없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갑질횡포를 자행하는 무뢰배에 대해서는 앞으로 묵과하지 않고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 지사는 지난 12일 도의회 임시회에 참석하려고 도의회 현관 앞으로 들어가면서 입구에서 단식농성 중인 여영국(정의당)의원에게 '쓰레기', '개가 짖어도 열차는 간다' 등 막말을 해 여 의원으로부터 13일 모욕 혐의로 고소당한 바 있다.



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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