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환경부가 지난 7일 발표한 2014년 화학물질배출 조사에서 광주시 소재 세방산업이 국제 암연구소가 지정한 발암물질 TCE(트리클로로에틸렌) 배출량이 294톤/년으로 전국에서 제일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세방산업이 4월말까지 개선 추진한 15건 개선 사항에 대하여 확인하고 다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하였으나, 일부 정제 추출시설에서 59.32ppm나타난 노후 배관 교체 등 7건의 교체 개선사업을 완료하였고, 8월 주요시설인 응축설비 용량증대 및 시설을 보완할 경우 배출량은 10ppm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세방산업은 향후 평동산단내 약 27,000㎡부지를 확보하고 2018년까지 모든 시설을 이전하고 현대화 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편,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세방산업의 화학물질배출 관련해서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어떤 행위도 용납될 수 없다고 전재하고 시민·환경단체 및 전문가로 구성된 실태조사 T/F를 운영 및 주거지역 등에 측정망을 추가 설치하여 주민 감시단 운영과 역학 조사실시를 시달했다.
시가 확인한 근로자 건강관련 산업안전보건법 제43조에 따라 특수건강검진 대상자 총 30명 검진결과(10년이상 19명) TCE관련하여 질환과의 건강에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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