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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소’에 달린 강정호의 운명, 지역 언론은 따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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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 사진=아시아경제 DB

강정호 /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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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미국의 한 지역 언론사가 "강정호에 대한 기소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징계도 당연히 없어야 한다"며 "그리고 팀에 남아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전했다.

7일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강정호의 성폭행 혐의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아직까지 강정호의 혐의가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면서 "검찰로부터 기소가 되지 않은 이상 팀에 남아서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서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이 글을 쓴 폴 자이스는 "경찰 조사를 받는 것과 기소를 당하는 것은 아주 큰 차이"라며 "당사자들 외에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무엇이 진실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사건에 대해 섣부르게 단정 짓는 것은 부당한 일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 문제에 대해 아주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다뤄야 한다"며 "둘 사이에 이뤄진 문제이고, 경찰 조사 역시 아직까지 확신을 줄 정도가 아니기 때문에 다른 많은 사람들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어떻게 알 수 있겠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정호는 8일(한국시간)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 시즌타율 0.255를 유지했다.


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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