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성민 인턴기자] 제주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사병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7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6일 오후 3시쯤 서귀포시 신효동에서 김모(40세)씨가 열경련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전했다. 또 6일 오후 2시54분쯤에는 제주시 아라동에서 동모(57세)씨가 비슷한 증세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5일 오후 2시 33분께 제주도 이도동에서 정모(57세)씨도 마찬가지로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햇볕에 수십 분만 노출돼도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다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당분간 일사에 의해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를 수 있다며 건강관리에 특히 신경써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강성민 인턴기자 yapal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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