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2000 위에서 1960선까지 코스피가 순식간에 급락하다가 다시 반등에 탄력이 붙는 변동성 높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4.84p(0.75%) 오른 2001.55에 거래를 시작하며 지난 13일 이후 무너졌던 2000선을 회복했다. 개장 때만 해도 영국의 EU 잔류로 이번 투표가 마무리될 것이라는 예측이 강해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살아났다.
그러나 코스피는 곧 방향을 틀었다. 오전 9시30분을 기점으로 갑자기 하락 반전하더니 등락을 반복하는 불안정한 모습으로 바꼈다. 브렉시트 투표 개표에서 찬성표가 우세한 지역이 나올 때마다 불안감이 급증하며 지수의 상승, 하락이 반복됐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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