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우리나라 토종 선인장인 ‘천년초’의 꽃 수확이 한창이다.
특히 최근에는 독소 및 노폐물 배출, 혈액순화 개선, 피부미용에도 탁월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미세먼지와 같은 유해 환경에 노출된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웰빙식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남군은 약용식물을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창출을 위해 지난해부터 천년초 시범사업을 실시, 관내 4농가 1.5ha 면적에 재배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줄기와 열매는 물론 뿌리, 꽃 등 모든 부분을 활용할 수 있고, kg당 가격이 꽃 1만 5,000원, 잎과 열매는 1,500~2,000원에 납품하는 등 농가의 고수익 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10a당 수확량은 꽃 70kg, 잎과 열매는 3,000kg 정도로 600여만원의 조수입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천년초는 식품뿐 아니라 각종 의약품 등에 널리 활용되고 있는 약용작물로 앞으로 시장추이를 보면서 관내 농가에 재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