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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돌춤'이 돌아왔다…팬택, 신제품 티저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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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7개월만의 복귀 팬택
'맷돌춤' 티저 영상 공개
22일 중저가폰 출시할 전망


팬택이 공개한 'IM-100'의 티저 영상(사진=유튜브)

팬택이 공개한 'IM-100'의 티저 영상(사진=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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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팬택이 돌아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팬택은 오는 22일 출시 예정인 스마트폰 'IM-100'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티저 영상에서는 2006년 출시돼 일명 '맷돌춤'으로 화제를 모은 'IM-U100' 와이드 PMP폰의 광고 콘셉이 그대로 녹아있다.
당시 와이드 PMP폰 광고에서는 한 남성이 클럽에서 푸시캣 돌스(The Pussycat Dolls)의 'Don't Cha'를 배경 음악으로 목을 좌우로 돌리는 춤을 춰 화제가 됐다. 15대9 와이드 PMP폰이라는 제품의 기능과 특징을 표현한 광고로, CF전문 사이트인 TVCF(www.tvcf.co.kr)에서 광고개시 2주만에 최고의 인기 광고로 선정돼기도 했다.

이번 티저 영상에서는 당시 맷돌춤을 춘 배우 박기웅씨가 다시 등장한다. 침대에 누워있는 박 씨는 프시캣 돌스의 'Don't Cha'가 흘러나오는 소리에 잠에서 깬다. 이어 자기도 모르게 음악에 맞춰 맷돌춤을 추기 시작한다. 마지막에 등장하는 'SKY' 로고와 "I'M BACK(내가 돌아왔다)"의 목소리는 오는 22일 출시되는 제품의 티저 영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2006년 출시된 팬택 'IM-U100'의 광고 영상

2006년 출시된 팬택 'IM-U100'의 광고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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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의 위기를 맞았던 팬택은 지난 2014년 11월 '베가팝업노트' 출시 후 1년 7개월만에 시장에 복귀한다.

팬택은 복귀작의 모델명을 'I'm Back'과 발음이 같은 'IM-100'으로 정하고 개발에 들어갔으며, 제품명은 과거 피처폰 시절 '스카이' 브랜드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의미에서 '스카이'를 계승했다.

새로운 스카이는 30만~50만원대 중가폰 시장에서 경쟁하게 된다.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등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프리미엄폰 시장에서는 경쟁력이 크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유출된 팬택의 신제품 '스카이'(사진:WPC)

유출된 팬택의 신제품 '스카이'(사진:W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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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무선 전력 표준 관련 민간단체 WPC(Wireless Power Consortium)를 통해 공개된 팬택 신제품 추정 제품은 깔끔하게 떨어지는 직사각형에 홈버튼 없이 매끈한 형태를 갖고 있다. 스카이에는 이밖에 퀄컴 스냅드래곤430 프로세서와 2기가바이트(GB) 램, 안드로이드 6.0.1 등이 탑재된 것으로 예상됐다.

관건은 통신 시장의 변화와 사후수리(AS) 부문이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지원금 상한제 폐지가 현실이 될 경우 팬택이 가장 큰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삼성전자, LG전자 등에 비해 마케팅 여력이 부족해 지원금 경쟁에서 팬택이 밀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공시지원금에는 이동통신사뿐 아니라 제조사의 비용이 포함된다"며 "지원금 상한제가 폐지돼 삼성전자가 지원금에 돈을 쏟아 부으면 LG전자 단말기 판매량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또 스마트폰 제조사의 AS 부문이 확실하게 해결되지 않으면 소비자들의 지갑이 열리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다. 팬택은 "국내 AS업체와 협력 등을 통해 접근성이 있는 곳으로 AS 확충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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