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당 혁신위원장인 하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참패 후에도 반성하고, 책임지겠다는 사람이 없다는 것에 강한 문제제기를 한다"며 "이런 무반성과 무책임 문화가 새누리당 혁신의 장애요인이라는 것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총선 패배 원인은 첫째는 새누리당 내 친박과 비박 간 계파싸움과 최악의 공천전횡으로 국민에게 커다란 실망을 안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둘째는 공천과정인데 구체적으로 네가지 문제점이 있었다"며 "첫째는 이한구 공천, 둘째는 진박 감별소동, 셋째는 김무성 전 대표의 '옥새 나르샤', 넷째는 윤상현 의원의 막말파문이라고 지적됐다"고 설명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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