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2016년 특성화 전문대학(SCK, Specialized College of Korea) 육성사업'의 계속 지원 대상으로 27개교를 추가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교육부는 앞서 2014년에 처음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75개 전문대학을 상대로 3년 차인 올해 4월 사업 성과에 대한 중간평가를 했다.
그 결과 상위 70%에 속한 55개교는 계속 지원 대상으로 지난달 선정 발표를 마쳤다. 특히 상위 70% 대학 가운데 경기과학기술대, 광주보건대, 동양미래대 등 19개 대학은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올해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은 지난해 선정된 2개교(호산대·송곡대)를 포함해 총 84개교로 늘어나게 됐다.
교육부는 이번 중간평가 결과 사업 참여 대학들이 디자인, 산업간호, 정보통신(IT), 기계 등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특성화 모델을 발굴해 추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중간평가 결과 사업 참여 대학들의 취업률이 72.4%로 사업 시작 전보다 19%포인트 높아지고 학생 충원율도 계속 상승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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