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참여해 문화예술로 소통하는 '제2회 대한민국 어울림축전'이 16∼1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대구교육청이 주관하는 올해 축전에서는'행복한 꿈, 문화로 날개를!'이라는 주제로 특수교육과 문화예술 관련 120여개의 전시관이 운영된다.
16∼17일에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교사,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음악 경연이 열린다. 기악합주 12팀과 합창 6팀이 참여한다. 전남 영암의 시각장애인 특수학교인 은광학교에서는 해군 3함대 군악대 장병 30명과 시각장애학생 13명이 한 팀을 이뤄 경연에 참가한다.
교육부는 관람 사전신청을 받은 결과 행사 첫날 체험부스 참가 신청자가 2만8000여명에 이르는 등 축전 기간 총 10만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행사가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다함께 문화예술로 공감·소통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학생의 문화예술 교육이 확대되고 장애·비장애를 떠나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다 함께 어울리는 통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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