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오는 9월12일 '프리미엄 골드 익스프레스(이하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서울-부산, 서울-광주 2개 노선으로 첫 운행을 시행한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비행기 일등석인 비즈니스 좌석의 기능을 갖춰 운행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요금도 고속철도(KTX)보다 30%가량 저렴하다.
국토교통부는 14일 프리미엄 고속버스 본격 도입에 앞서 정부세종청사-KTX 오송역 구간에서 프리미엄 고속버스 시승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각각 개발한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선보였다.
우등 고속버스와의 차이점은 '개인용 테이블'이 좌석별로 비치된 점이다. 좌석별로 터치스크린 모니터가 있어 이동 중 TV시청이나 영화감상이 가능하다. 특히 본인의 스마트폰을 모니터로 볼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됐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우선 서울-부산(1일 왕복 12회), 서울-광주(1일 왕복 15회) 2개 노선에서만 운행된다. 요금은 서울-광주 3만3900원, 서울-부산 4만4400원 등이다. 같은 구간 KTX 요금은 각각 4만7100원, 5만9800원으로 약 30%정도 저렴하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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