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스리얼티1 19.75%·맥쿼리인프라 11.8% 상승…작년 배당수익률, 금리보다 4배 이상 높아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1%대 초저금리로 투자처가 좁아지고 미국 금리인상,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로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높은 배당수익을 안겨주는 부동산, 인프라 관련주가 뜨고 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맵스리얼티 맵스리얼티 close 증권정보 094800 KOSPI 현재가 7,820 전일대비 30 등락률 +0.39% 거래량 233,515 전일가 7,790 2026.04.27 15:30 기준 관련기사 맵스리얼티1, 대표이사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변경 주가는 올초부터 지난 13일까지 19.75% 상승해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3.14%)을 크게 앞섰다.

맵스리얼티1은 국내외 오피스, 호텔, 주거시설 등 부동산에 투자하는 펀드를 주식처럼 쉽게 사고 팔 수 있도록 상장시킨 종목이다. 서울 중구 센터원, 판교 미래에셋센터, 분당 미래에셋플레이스, 인도 주거시설과 브라질 오피스 등에 투자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투자자산 중 하나인 서울 센터원 건물의 임대율 상승과 브라질 헤알화 가치 상승에 따른 호샤베라 타워 가격 상승 가능성이 맵스리얼티1 주가 상승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인프라 관련 대장주인 맥쿼리인프라 맥쿼리인프라 close 증권정보 088980 KOSPI 현재가 11,370 전일대비 20 등락률 -0.18% 거래량 1,615,539 전일가 11,390 2026.04.27 15:30 기준 관련기사 [실전재테크]달콤해지는 ISA…슈퍼개미도 모여들까 [클릭 e종목]"맥쿼리인프라, 금리 안정…투자매력↑" [클릭 e종목]"맥쿼리인프라, 쉬지 않는 배당·인플레 헤지수단 매력" 주가도 올 들어 10.11% 올랐다. 맥쿼리인프라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우면산터널, 마창대교 등 사회간접자본에 투자하는 펀드를 상장한 것이다. 소액 부동산 투자자들을 모아 부동산 취득, 관리, 임대를 통해 이익을 얻는 부동산 투자회사 상장사인 케이탑리츠 케이탑리츠 close 증권정보 145270 KOSPI 현재가 902 전일대비 1 등락률 -0.11% 거래량 39,784 전일가 903 2026.04.27 15:30 기준 관련기사 배당소득 분리과세 '막차' 논의…"배당 우등생 리츠 빠뜨리면 취지 퇴색"[부동산AtoZ] 서울부동산포럼, 내달 6일 창립기념세미나…리츠 시장 흐름 한눈에 리츠 108조원 사상 최대인데…이재명 정부 세제개편서 '찬밥 신세' 도 올 들어 주가가 31.03% 상승했다.


최근 부동산, 인프라 관련주의 주가 상승 배경은 주식시장의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어주'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어서다. 2015년 맵스리얼티1과 맥쿼리인프라는 각각 5.89%, 5.77%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연간 기준금리를 종전 1.5%에서 이달초 1.25%로 내리면서 예ㆍ적금 이자 대신 배당수익의 매력이 더욱 높아졌다. 맵스리얼티1과 맥쿼리인프라의 지난해 배당수익률은 현재 한국은행 연간 기준금리(1.25%)의 각각 4.71배, 4.61배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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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투자자들도 관련주를 담고 있다. 지난 한달간 투신권은 맥쿼리인프라를 약 69억원 순매수했다. 한화손해보험도 올해 3월 맥쿼리인프라 보유 주식을 종전 7.35%에서 8.42%로 1.07% 늘렸고 뉴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는 7.2%, 신영자산운용은 7.09%의 맥쿼리인프라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개인 투자자들은 부동산 펀드를 통해 현금 흐름에 기반한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정부가 전문투자형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공모재간접 펀드를 허용하면서 앞으로 개인의 부동산, 실물자산 펀드 투자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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