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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백·주름 등 남성 기능성 화장품 수요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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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피부는 '소중하니까'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남성들의 화장품 소비가 늘고 있다. 여름철을 맞아 피부 미백에 도움을 주는 화이트닝과 선크림을 찾는 수요가 특히 증가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온라인마켓 옥션에서는 최근 한달(5월13~6월12일)간 남성화장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늘었다. 이 가운데 미백ㆍ주름 품목은 17% 증가했다. 기존에 주로 찾는 제품들은 스킨, 로션 등 기초화장품에 대부분이었지만 최근들어 미백ㆍ주름은 물론 선크림, 비비크림과 같은 메이크업 제품 등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옥션 남성화장품 코너에서는 남성 전용으로 출시된 제품 중 남성청결제를 비롯해 메이크업ㆍ비비크림, 선크림 등이 판매 인기 순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화장품업체들은 남성들을 위한 다양한 제형의 제품을 내놓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맨 에센셜 플루이드는 피부 스트레스 완화해 주며, 여러 제품을 챙겨 바르기 어려운 남성 소비자들은 가볍게 피부 정돈을 할 수 있다. 톰 포트 '포 맨 컨실러'는 남성 전용 색조 제품으로, 돌려서 쓸 수 있는 스틱 형태의 컨실러다. 자연스럽게 잡티를 보완해주는 효과가 있다. 아이오페 '맨 에어쿠션'은 자외선 차단과 피부 보정 기능이 있다. 맨 에어쿠션은 20대 남성 직접구매율이 높고, 지접 사용해보고 구매하는 소비자가 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최근 꾸미는 남성들이 증가하면서 미백 등 기능성 제품도 인기"라며 "봄부터 활발해진 야외 활동으로 검게 그을린 피부 고민을 해결하려는 남성들이 늘면서 이와 관련한 뷰티 제품 판매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 남성 화장품 시장은 1조2000억원 규모로, 세계 남성 화장품 시장의 소비
1위 국가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남성화장품 시장의 성장률은 2012년 13.1%, 2013년 7.5%, 2014년 7.2% 등으로 매년 10% 안팎의 성장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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