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애플이 앱스토어 경영방식에 일대 변화를 예고했다.
애플은 8일(현지시간) 앱 개발자들에 대한 수익 배분을 늘리고 광고를 삽입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새로운 앱스토어 운영방식을 공개했다.
이밖에 앱스토어 검색 화면에는 광고가 삽입되며 이용자가 이미 가지고 있는 앱은 추천하지 않고 자신이 사용하는 앱을 쉽게 공유할 수 있는 등 다양한 기능이 새롭게 추가된다. 앱 리뷰 및 업데이트 주기도 빨라질 전망이다.
이에 대해 외신들은 2008년 앱스토어 탄생 이후 가장 큰 변화라고 평가했다. 낮은 수익과 앱 홍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발자들과 적은 정보로 여러가지 비슷한 앱을 시도하다 지친 소비자들이 새로운 앱스토어 시스템 도입으로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전통적 상품들의 매출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앱스토어는 애플에게 중요한 수익 창출 창구가 돼왔다. 올 1분기 실적에서 앱스토어는 아이폰에 이어 2위 수익원으로 자리잡았다. 애플은 개발자들과의 수익 배분 방식에 따른 매출 축소를 새롭게 도입하는 광고 제도로 매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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