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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40번째 애플스토어 개장…"화웨이, 오포 밀어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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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이달 중 40번째 中 애플스토어 개장
베이징, 상해에만 5개 애플스토어
중국 공략으로 1/4 매출 거둔 애플
화웨이, 오포 등 성장으로 점유율 뺏기고 있어


상해 애플스토어가 열릴 예정인 양푸 지구의 홉슨 원 콤플렉스

상해 애플스토어가 열릴 예정인 양푸 지구의 홉슨 원 콤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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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애플이 이달 중 중국에서 40번째 애플스토어를 열 전망이다. 애플은 현재 화웨이, 오포, 샤오미 등 현지 업체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매체 맥루머스에 따르면 39번째와 40번째 애플스토어가 오는 11일과 18일에 각각 텐진과 상해에서 오픈한다.

애플은 중국 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애플은 지난해에만 12개의 애플스토어 매장을 열었고 올해도 홍콩, 대만을 포함해 빠르게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오픈을 통해 애플은 베이징과 상해에서 각각 5곳의 애플스토어를 운영하게 됐다. 홍콩에도 4곳의 애플 전용 매장이 운영 중이다.

애플의 이 같은 '중국 사랑'은 매출로 이어졌다. 애플은 지난해 3분기(2015년 6월~9월) 매출(515억 달러) 중 24%인 125억 달러를 중국에서 창출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중국 만리장성에 방문한 사진을 현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웨이보에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현지 업체들이 저렴하면서도 고성능의 스마트폰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중국 시장의 점유율을 빠르게 빼앗았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월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순위에서 애플은 11.9%로 화웨이(17.8%), 비보(12.5%)에 이어 3위로 밀렸다. 애플은 지난해 2월 같은 조사에서 15.9%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애플은 지난 1분기 13년 만에 역성장을 거뒀다. 특히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가 부진한 것이 분기 마이너스 성장의 원인이 됐다. 애플의 1분기 중국 본토와 대만 등지를 포함한 중화권 매출은 전년 대비 26% 감소한 125억달러(약 14조3562억원)에 그쳤다.

한편 애플은 이 같은 난국을 타계하기 위해 인도에 힘을 쏟고 있다. 현재 애플은 인도 정부와 현지에 애플스토어 개점하기 위해 논의 중이다.

인도는 그동안 자국에 외국 기업이 단일 브랜드 매장을 설립할 때 제품에 자국산 부품이 30%이상 포함돼야 한다는 규정을 두고 있었기에 애플은 인도 내에 애플스토어를 설립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인도 정부가 애플에게 예외를 두기로 결정하면서 조만간 인도 내 애플스토어가 설립될 전망이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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