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인 상괭이 100마리 이상이 태안 해역에서 발견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6일 최근 태안해안국립공원 해역에서 생태조사를 하던 중 상괭이를 100마리 넘게 찾아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상괭이는 1마리 혹은 2마리 단위로 움직이지만, 이번 조사에서 15마리 이상의 무리가 여러 곳에서 발견돼 총 개체수가 100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 결과 태안해안국립공원이 상괭이의 주요 서식처로 밝혀짐에 따라 태안 기름유출 사고 이후 건강한 친환경적인 해양생태계를 회복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설명했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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