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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동맹국 무임승차론 또 주장…"힐러리 터무니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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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아일랜드 코커스에서 클린턴 승리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미국 공화당 유력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한국 등 동맹국들의 '안보 무임승차론'을 거듭 주장했다.

트럼프는 3일(현지시간) CBS 방송과 한 인터뷰에서 민주당의 사실상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전날 연설을 비판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는 "힐러리는 내가 모든 국가의 핵무장을 원한다고 말했지만 이는 터무니없는 얘기"라면서 "나는 동맹 국가들이 방위비를 내길 원한다. 우리는 그들을 보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19조 달러의 빚이 있고, 곧 21조 달러가 될 것"이라며 "나는 이들 국가가 최소한 우리가 내는 비용을 부담하기를 바란다. 우리는 더는 이렇게 계속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나는 일본이 핵무장을 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나는 일본이 우리를 도와주길 바란다"며 일본은 왜 방위비 분담금의 100%를 내지 않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독일, 사우디아라비아, 한국도 마찬가지"라며 "우리는 세계의 경찰관이다. 우리는 거금을 잃고 있다. 그들은 현 상태가 유지되기를 원하고 있지만 나갈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4일 민주당의 버진아일랜드 코커스에서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승리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민주당 페이스북에 게시된 비공식 집계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비공식 집계결과에 따르면 버진아일랜드의 양대 최대 규모 섬인 세인트 크루아와 세인트 토머스에서 클린턴이 각각 전체 표의 92%와 88%를 얻었다.

민주당 경선이 마무리되는 오는 7일 캘리포니아 경선을 앞두고 이 같은 결과가 나옴에 따라 클린턴 전 장관이 민주당 대선후보가 될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WP는 전망했다.

CNN 방송 집계에 따르면 현재 클린턴 전 장관은 2301명의 대의원을 확보해 대선후보 지명까지 82명의 대의원만 더 확보하면 된다. 캘리포니아 경선에는 모두 546명의 대의원이 배정돼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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