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읍·면·동 단위 전역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세종시 관내 읍면동 단위지역 전체에 복합커뮤니티센터(이하 복컴)가 각각 설치될 전망이다.

세종시는 오는 2019년까지 시비 444억원을 투입해 연동면, 조치원읍, 한솔동에 시범적으로 복합커뮤니티센터(이하 복컴)를 건립하고 2022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관내 읍·면·동 지역 모두에 복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지역별 시범사업 현황에서 연동면은 내판리 33-1번지 일원 8916㎡ 부지에 건축연면적 3322㎡ 규모의 복컴을 신설하고 건물 내 면사무소와 보건소, 대회의실, 다목적강당, 문화 공간, 로컬푸드 매장, 생활체육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공사는 내년 6월 시작돼 2018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며 9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조치원읍은 ‘조치원읍 공공건축물 재배치 연구용역’과 연계해 복컴의 위치와 세부 시설계획 등을 결정하고 2019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며 한솔동은 기존 복컴 건물을 보강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복컴 조성 2단계 사업은 2018년~2020년까지 부강면, 금남면, 전의면, 전동면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3단계 사업은 2020년~2022년 장군면, 연서면, 소정면에 각각 복컴을 신규 건립하는 내용으로 추진된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 읍·면 지역은 현재 문화·복지·체육시설 등이 흩어져있는 데다 시설 규모도 작고 노후해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시는 우선 3개 지역을 시범사업지로 정해 복컴을 건립하고 향후 전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