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상품을 만든 기업들은 하나 같이 기존 제품보다 성능과 품질을 업그레이드해 경쟁업체가 따라오지 못하도록 앞서 갔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로봇청소기 '파워봇'은 더 강력한 흡입력을 구현, 로봇청소기 시장을 재편할 신흥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 지펠아삭 M9000'도 기존 김치냉장고와는 차원이 다른 정온 유지 기능인 메탈그라운드를 적용해 일년 내내 한 겨울 땅 속에서 갓 꺼낸 듯한 김장 김치의 아삭하고 맛있는 맛을 보존한다.
기아자동차가 출시한 '올 뉴(ALL NEW) K7'은 차별화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한 차원 높은 주행성능 및 안전성을 바탕으로 세단의 새 기준을 제시하는가 하면, 르노자동차가 선보인 'SM6' 는 출시 첫 달 판매에서 중형차 부동의 1위 쏘나타를 제치는 등 이목을 끌고 있다.
빠르게 변하는 뷰티시장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를 굳힌 히트상품도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율려원액'은 2012년 6월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LG생활건강의 '숨37'도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자연 발효의 정수를 담은 고기능성 화장품이라는 강점을 내세워 높은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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