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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 첫 일반인 공개…내부 들여다 보니

최종수정 2016.05.02 11:14 기사입력 2016.05.02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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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를 맞아 1일 오전 11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사저가 일반인들에게처음 공개됐다. 2008년 준공 이후 8년 만이다.

전국에서 모인 방문객 100명은 3개조로 나뉘어 봉하마을 해설사를 따라 사저를 둘러봤다.

사저는 터 4264㎡, 건물면적 601㎡(사저동 370㎡·경호동 231㎡)로 사랑채·안채·서재 및 회의실 등 작은 공간들이 분리돼 있었다.

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거처로 부산·경남 일대를 구하다 권양숙 여사가 ‘봉하마을로 가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는 제안에 귀향을 결심하게 됐다고 알려졌다.
노 전 대통령은 사람 사는 집이 자연을 거슬러 우뚝 서 있기보다는 산세와 굴곡 등 자연의 선을 따라 조화를 이루는 집을 원했고, 이에 '지붕 낮은 집'을 짓게 됐다.

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사저에서 눈에 띄는 공간은 사랑채다. 손님을 맞이하고 가족, 보좌진과 함께 식사를 했던 곳으로 노 전 대통령이 애착을 많이 가진 곳으로 알려져있다.

사랑채 앞쪽 창으로는 '뱀산'이 보인다. 노 전 대통령은 젊은 시절 뱀산의 기슭에서 스스로 토담집을 짓고 고시공부에 열중했다고 한다.

안채에는 노 전 대통령 내외의 유일한 개인적 생활 공간인 거실과 침실이 있다. 노 전 대통령은 주로 거실에서 개인작업을 했다. 노 전 대통령이 민주주의 포럼 사이트 '민주주의 2.0'을 직접 만들어 국민들과 소통 작업을 한 곳이다.

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서재는 주로독서와 집필, 퇴임 후 보좌진과 민주주의와 진보의 미래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회의를 했던 곳이다. 서재에서 업무를 하다 시민들이 ‘대통령님 나와주세요’라는 소리가 들리면 나가기도 했다. 하루에 많을 때는 13차례나 시민들과 만나기도 했다.

한편 노 전 대통령 사저 공개는 5월 한 달간 토·일요일에만 개방한다. 노무현 재단은 이날부터 한 달 동안 토·일요일 1회 100명씩, 하루 3차례, 모두 2700명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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