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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보라매동 당곡경로당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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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부터 16개소 경로당 신축, 리모델링 등 통해 쾌적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여가생활 즐길 수 있도록 도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 보라매동에 당곡경로당이 신설· 개방됐다.

보라매동은 타 지역에 비해 노인 인구가 많으나 구립 경로당이 1개소만 있어 어르신들이 불편을 겪어 왔던 곳이다.
구는 주민들의 요구와 기관장 의지로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부지매입, 예산확보 등 오랜 시간 노력해왔다.

구는 총 7억5000여만원 예산을 확보, 당곡6길 37에 부지를 매입,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연면적 106.18㎡ 지상 2층 규모의 경로당을 신설했다.

노인들의 이용성을 고려해 부지 매입 시 평지를 선택, 내부 벽면은 항균·탈취는 물론 아토피 피부염 등에 좋은 친환경 벽지를 사용하는 등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
또 에너지 고효율 LED 조명 등을 설치해 한층 더 쾌적한 공간을 조성했다.
난곡경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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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층에는 비디오 프로젝터, 노래방기계 등을 설치해 노년의 문화적 갈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당곡경로당 이임호(75) 회장은 “이렇게 깨끗한 경로당이 새로 생기니 좋다”면서 “노인들이 이곳에서 함께 영화도 보고 담소도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줘 고맙다”고 말했다.

민선 5기에 이어 민선 6기에도 109개 경로당을 모두 찾아다니며 어르신들의 불편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있는 유종필 구청장은 각별한 어르신 사랑으로 유명하다.

우선, 어르신들의 여가활용과 건강관리를 위한 경로당 활성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로당을 단순한 휴식처가 아니라 문화·복지, 일자리 공간 등으로 꾸미고 있는 것.

또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노인을 대상으로 관악보건소 한의사와 간호사가 경로당을 방문해 다양한 질환의 상담을 해주는 ‘이동한방진료 프로그램’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도 다양한 재능을 가진 주민들이 경로당에서 봉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경로당 시설환경 개선에 힘써 2010년부터 조원경로당, 약수경로당, 예촌경로당 등 지금까지 16개소를 신축하거나 리모델링 등을 통해 노인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구는 내년까지 서림동과 난향동에 각 1개소씩 총 2개소의 경로당을 추가로 신설할 계획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새로 단장된 경로당이 고향집 사랑방처럼 어르신들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어르신들 누구나 편하게 찾아 마음껏 여가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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