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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시리 특허 갖게 돼…합의금으로 2490만 달러 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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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미국 애플전문매체 애플인사이더는 19일(현지시간) 애플이 '시리' 특허 침해에 대한 합의금으로 다이내믹 어드밴시스에게 2490만 달러를 지불하게 됐다고 전했다.

다이나믹 어드밴시스사의 변호를 맡은 마라톤 특허 그룹은 뉴욕 북부의 연방지방법원에서 열린 소송 끝에 우선적으로 500만달러를 지급받는 판결을 이끌어냈다.
나머지 1990만달러는 차후 조건에 따라 지급받을 예정이다. 대신 이 특허는 애플이 가져가고, 이 특허에 대해 향후 3년간 어떤 소송도 제기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다이나믹 어드밴시스는 합의급의 약 절반을 뉴욕주의 Rensselaer Polytechnic Institute(RPI)에 기부할 계획이다.

'부자연스러운 중급 단어 수준의 말을 자연스러운 언어 인터페이스로 바꿔주는 특허(Natural language interface using constrained intermediate dictionary of results)'는 다이나믹 어드밴시스가 독점적으로 출원했지만, RPI의 교수가 최초로 개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RPI측은 이 같은 제안에 동의하지 않았다. 비록 다이나믹 어드밴시스는 "이 제안이 애플과의 합의에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지만 그래도 RPI는 이같은 기부도 합의 과정에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소송은 애플이 iOS 5와 아이폰4S를 공개하는 자리에서 함께 시리를 소개한지 1년 후인 지난 2012년 10월부터 시작됐다. 애플은 그때부터 애플TV, 아직 기술이 적용되지 않은 Mac 등 iOS를 탑재한 모든 제품군에 시리를 지원하고 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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