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가 '바흐의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 전곡 음반으로 돌아온다. 음반사 워너클래식은 18일 "정경화가 다시 녹음 스튜디오로 돌아왔다. 9월경 2장의 cd가 발매될 예정이다"고 했다.
이번 앨범의 레코딩은 올해 2월과 3월 영국 런던 성 조지스 브리스톨 교회에서 진행됐다. 그래미상 수상자 프로듀서 스티븐 존스와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가 정경화와 함께 했다.
워너클래식의 아티스트 담당 수석 부사장인 장 필립 롤랑은 "바이올린의 거장이 돌아왔다"며 "그는 그가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경지뿐 아니라 바이올린으로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경지에 오른 거장이다. 수많은 음악팬들이 그녀를 기다려왔다. 환영한다"고 했다.
정경화는 1988년 워너클래식의 전신인 EMI와 레코딩 계약을 체결한 뒤 음악계의 찬사를 받으며 음반들을 발매해왔다. 지휘자 사이먼 래틀 경과 함께한 '바르토크의 바이올린 협주곡 2번과 랩소디'는 그에게 그라모폰 최우수 협주곡상을 안겨주었다. 2005년 손가락 부상으로 연주할동을 중단한 뒤 미국 뉴욕의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쳐왔다.
정경화는 오는 11월19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새 음반에 실은 곡들로 연주회를 열 예정이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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