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의 매매거래 시간이 6시간(오전 9시∼오후 3시)에서 6시간 30분(오전 9시∼오후 3시30분)으로 연장되는 데 따른 조치다.
한국거래소는 미국, 유럽, 싱가포르 등 해외 주식시장이 6시간 30분∼8시간 30분의 거래 시간을 유지하는 데 반해 국내 증시는 거래시간이 짧아 거래가 비교적 부진하다는 판단 아래 증시 거래시간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식 거래시간을 연장할 경우 외국인 투자자들이 외환시장에서 달러를 원화로 바꿀 수 있도록 외환거래 시간도 연장돼야 한다는 판단이다. 정부는 상반기 중 거래시간 연장 방안을 발표하고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시행할 계획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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